고소한 전복 솥 밥

전복 내장과 톳을 넣어 바다 향을 가득 담은 고소한 전복 솥 밥

무쇠솥에 전복 내장과 전복을 같이 넣고 고슬고슬 밥을 지어 양념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온다고 하죠?

오늘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전복 솥 밥을 지어보려고 합니다.

겨울철이 되니 쌀쌀한 날씨에 면역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감기로 병원에 다니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독감에 걸려 고생하는 친구들도 생기고 있어 걱정인데요,

우리 집 꼬맹이도 감기로 병원에 다니며 고생하고 있어 엄마인 제 마음이 요즘 너무 속상하답니다.

입맛을 잃었는지 잘 먹지도 않아 더 안쓰러운데요,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없을까.. 머릿속엔 온통 그 생각뿐입니다.

영양도 챙기고 입맛도 살릴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즐겨 먹던 전복 솥 밥이 생각나서 수산 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싱싱해 보이는 전복 몇 마리를 사서 깨끗하게 손질해 고소하고 맛있는 전복 솥 밥을 지어서 식구들과 먹었는데요,

다행히 우리 꼬맹이도 맛있게 한 그릇 싹 비워줘서 보람 있고 뿌듯했답니다.

진한 바다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영양식

전복 솥 밥을 지을 때 전복의 내장을 같이 넣어 조리하면 진한 바다 향을 머금고 있어 고소함이 배가 되는 영양식이 됩니다.

식감이 재미있는 톳도 같이 넣어 주었는데요, 쫄깃한 전복과 톡톡 터지는 톳의 조화로 정말 맛있고 영양 가득 고소한 전복 솥 밥이 완성되었답니다.

여기에 상큼하고 싱그러운 부추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쓱쓱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 따로 없었습니다.

맛있는 밥이 있다면 한국인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도 빠질 수 없겠죠?

고소한 전복 솥 밥에 보글보글 끓는 따끈한 된장찌개를 곁들였더니

입 맛도 살아나고 차가운 기온에 움츠러들었던 몸이 활력을 되찾은 듯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았으니 오늘 밥상은 최고의 영양식이 되었습니다.

전복 손질 과정만 끝내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간단하면서도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음식이라 초대 요리로도 좋은 집 밥으로 추천 드려요!!

면역력을 올려주는 보양식 고소한 전복 솥 밥을 만들러 가볼까요~~

고소한 전복 솥 밥 만들기(3~4인분)

솥 밥은 밥물만 잘 맞추면 반은 성공인데요, 불린 쌀에 재료만 잘 넣어 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필요한 전복은 미리 손질해 냉동실에 넣어둔 걸 사용했는데요

전복을 손질해 냉동 보관해 놓으면 편리하게 꺼내어 쓰실 수 있으니 넉넉히 손질해 냉동 보관 해보세요~~

재료 준비

  1. 전복 7마리(중간 사이즈)
  2. 표고버섯 3장
  3. 다진 마늘
  4. 다시마(3~4조각)
  5. 참기름
  6. 쌀 3컵
  7. 물 3컵
  8. 버터
  9. 맛술
  10. 깨소금
  11. 후리가께 또는 김 가루(선택)
전복 솥 밥 재료
양념장

양념장 재료

  1. 간장 5큰술
  2. 다진 양파 1/4
  3. 부추 한 줌
  4. 맛술 2큰술
  5. 설탕 1/2 큰술
  6. 통깨

만들

1. 먼저 쌀 3컵에 물을 부어 다시마를 서너 조각 넣고 불려서 준비합니다.

2. 전복 3마리는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 주시고, 고명으로 사용할 4마리는 칼집을 내주세요.

3. 전복 내장은 블렌더로 갈아주세요.

4. 표고버섯도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 주시고, 톳은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5. 달구어진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마늘 향을 내주세요.(달구어진 무쇠솥은 매우 뜨거우니 마늘이 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6. 마늘 향이 올라오면 전복과 내장을 넣고 볶아주고 맛술을 넣어 비린 맛을 날려 줍니다.

7. 톳을 넣어 전복과 내장 모두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비린 맛을 제거하고 고소함을 올려주는 과정이니 충분히 달달 볶아주세요

8. 불린 쌀을 넣고 내장의 고소한 맛이 잘 배어들 수 있도록 5분 정도 볶아 주세요.

9. 슬라이스 한 표고버섯을 넣고 물도 부어줍니다. 쌀과 물의 비율을 1:1입니다.

10. 강한 불로 뚜껑을 덮고 김이 올라오기까지 끓여 줍니다. 김이 올라오면 약 불로 줄여서 15분 정도 더 익혀 줍니다.

11. 밥이 익는 동안 팬에 버터와 마늘을 넣고 고명을 올릴 전복을 구워줍니다.

12. 고슬고슬한 전복 솥 밥이 다 지어지면 버터에 구운 전복을 올려줍니다.

13. 불을 끄고 10분 간 뜸을 들여줍니다.

14. 뜸 들이는 동안 분량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15. 송송 썬 파(쪽파나 부추도 좋습니다.), 버터에 구운 마늘을 올려주면 고소한 전복 솥 밥 완성입니다.

맛있게 만들어진 고소한 전복 솥 밥에 양념장과 깨소금, 참기름을 올려 비벼서 드세요~

내장의 고소함, 전복의 쫄깃함, 재미있는 톳의 식감이 고슬고슬한 밥과 잘 어우러집니다.

무쇠 솥으로 밥을 지어 밥맛이 훨씬 더 좋답니다.

간장 양념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아이의 경우 후리가께나 김 가루를 뿌려서 주면 맛있게 잘 먹으니 기호에 맞게 비벼서 주시면 됩니다.

칼칼하게 끓인 된장찌개랑 같이 곁들여 드시면 더 꿀맛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에는 누룽지로 숭늉을 만들어 고소하고 뜨끈하게 마무리 했답니다. 아주 야무지게 먹은 식사였습니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을 위한 보양식 전복 솥 밥으로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보세요!!